날로 확산되던 초·중·고등학교의 독감(겨울철 인플루엔자) 환자수가 감소세로 들어섰다.
지난달 27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독감 환자가 급증했던 지난 19~23일 속초·고성·양양지역은 초등학생 138명, 중학생 115명, 고등학생 94명 등 347명의 독감환자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도내 초·중·고 환자수는 모두 4,057명이었다.
이후 독감 신규 발생자가 감소해 속초·고성·양양은 지난 24~26일 47명으로 크게 줄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주 들어 독감 환자수가 급감했다”며 “속초·고성·양양지역은 타 지역보다 환자수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은 독감 환자에 대해 등교 중지 조치를 취하고 학교별로 독감예방교육을 강화했다.
한편, 속초양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속초양양지역은 유치원과 초중고의 독감 환자수가 15일 16명을 시작으로 16일 36명, 19일 75명, 20일 78명에서 21일 96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22일 61명, 23일 56명으로 감소했다. 24~26일에는 3일간 66명으로 집계됐다. 장재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