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앞두고 음식ㆍ숙박업소의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군은 외국인 눈높이에 맞는 편안하고 쾌적한 숙식여건과 고급 위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음식ㆍ숙박업소 10개소의 시설을 개선한데 이어, 올해도 2억8,0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음식점 12개소와 숙박업 16개소 등 28개소에 대한 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양양 관내에 소재ㆍ운영되고 있는 영업장 면적 66㎡ 이상의 일반음식점과 공중위생관리법 제2조에 따른 숙박업소(관광숙박업소 제외)다.
음식업소의 경우, 조리장 개방과 화장실 남ㆍ여 구분, 입식테이블 등을 개선ㆍ지원하며, 숙박업소는 개방형 접객대와 싱글ㆍ트윈침대, 조식 제공시설, 건물외관 공사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업소 당 최대 1,000만원 범위 내에서 사업비가 지원되며, 소요비용의 70%는 도ㆍ군비로 지원하고 30%는 업주가 부담해야 한다.
군은 2∼3월 중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자를 접수받아 4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고, 상반기 중에는 시설 개선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