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협소한 봉포 해안도로의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는 해풍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총 55억1,700만원을 투입해 올해 초 본격 착공해 연말까지 토성면 봉포리 18의 11번지 일원 2만982㎡ 부지에 벤치와 파고라, 음수대, 광장 등 편의 및 휴양시설을 갖춘 해풍공원과 57면의 주차장(1,737㎡)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봉포 해안도로 773m를 폭 8~9m로 확포장하고, 국도7호선(봉포삼거리)과 봉포 해안도로에서 공원으로 진입하는 3개의 소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군은 앞으로 해당화 공원 부지(봉포 캔싱턴리조트 인근)에 추진되는 친환경로컬푸드 공원사업과 연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관광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캔싱턴리조트 투숙객들이 아름다운 해풍거리를 거닐며 봉포항으로 유입돼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야간에는 해풍거리에서 야시장과 이벤트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