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영백 한국기타협회 강릉지부장의 3남매 원경화·원수빈·원승식 씨가 트리오로 첫 공연을 한다.
한국기타협회 속초지부(지부장 원경화)가 주최하는 원 기타 트리오 신년음악회가 오는 7일 오후 4시 속초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원경화는 1996년 기타를 시작해 강원도 종합실기대회 1위, 2013년 한국기타협회콩쿠르 성인부 1위를 수상했다. 한국기타협회 속초지부장으로 속초 원영백기타학원을 운영하며 속초평생교육문화센터 등에 출강하고 있다. 관동대학교 대학원 음악학과(클래식기타 전공)에 재학 중이다.
원수빈은 1999년 기타를 시작해 2014년 한국기타협회콩쿠르 성인부 2위를 수상했고, 고성고등학교, 간성초등학교 등 다수의 학교에 출강했다. 현재 강릉 원영백기타학원을 운영 중이며, 관동대학교 대학원 음악학과(클래식기타 전공)에 재학 중이다.
원승식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으로 1999년 기타를 시작해 한국기타협회콩쿠르 초등부 2위를 수상했다. 한국기타연주자협회 콩쿠르 초청연주를 비롯해 배재대학교, 목원대학교 등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쳤다. 2012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해 재학 중 베누스토 음악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공연은 3중주 ‘물 위의 노래’(슈베르트), ‘리베르탱고’(피아졸라)로 시작해, 독주 ‘알함브라 궁전의 회상’(타레가), ‘겨울’(피아졸라), ‘타란텔라’(메르츠), ‘대서곡’(줄리아니), 원경화·원수빈 씨의 2중주 ‘테이크 파이브’(폴 데스몬드)와 ‘엘 초끌로’(비욜도)로 구성된다.
도혜정 기자 themoonn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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