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건강가정지원센터 행복지킴이 ‘모두가족봉사단’(단장 정금자)은 지난해 뜻 깊은 한해를 보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지난해 12월 속초시자원봉사자대회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이 개최한 ‘행복통통 교육가족장기자랑’에서는 우쿨렐레와 오카리노를 연주해 대상을 수상했다.
모두가족봉사단은 지난해 기쁨나눔봉사로 월 1회씩 노인요양원과 복지센터, 장애인단체를 찾아 발마사지를 해주고 우쿨렐레와 오카리노 공연을 했다. 또 청대산과 동명항, 엑스포장 등지에서 환경봉사를 하고, 모기퇴치제와 비누 등을 만들어 경로당에 제공하는 행복나눔봉사도 펼쳤다.
모두가족봉사단은 새해엔 더 많은 봉사가족들과 함께해 봉사활동 범위와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봉사단에는 현재 29가족 52명이 참여하고 있다.
정금자(63) 단장은 “가족 봉사단원들 모두 건강하게 소외계층을 위해 더 많이 봉사하는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가족들이 함께 봉사를 하다보면 아이들에게 변화가 온다”며 “많은 가족들이 봉사단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10여년 전 초창기 때부터 모두가족봉사단 활동을 한 정 단장은 8년째 봉사단을 이끌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행복지킴이 ‘모두가족봉사단’이 지난해 4월 30일 천사노인복지센터에서 기쁨나눔활동을 펼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앞줄 맨 왼쪽이 정금자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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