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제274회 정례회에서 김숙희 부의장과 함명준 의원이 지난 20일과 21일 각각 군정질문과 4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 부의장은 군정질문에서 동서고속화철도와 관련해 “향후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개설로 수도권 관광객이 설악권에 대량 유입돼 관광산업 및 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이에 대한 고성군의 대책 및 향후계획을 밝혀 달라”고 주문했다.
또 동해고속도로 고성연장 개통과 관련해 “별도의 전담부서 신설과 사회단체로 구성된 추진협의체 운영 등 적극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윤승근 고성군수는 “현재 동서고속화철도와 관련해 토성과 죽왕지역의 군 관리계획 변경추진, 주거타운 조성, 복합 물류클러스터 조성, 연계 교통체계 구축 등에 대한 컨설팅을 의뢰해 놓은 상태”라고 답변했다. 또 “동해고속도로 고성구간 연장을 위해 범 군민 추진위를 구성해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함명준 의원은 4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거진등대 엘리베이터 및 로프웨이 설치에 따른 기본설계 용역비 7억2,500만원이 내년 예산으로 확정됐지만, 투자기업 유치 확정시 용역을 시행한다는 조건부 승인”이라고 밝혔다.
또 “이 사업은 로프웨이 설치 338억원과 엘리베이터 28억원 등 총 366억원의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의 순서는 능력 있는 투자자의 투자의향이 먼저이고, 이를 토대로 고성군에서 개발제한규제를 풀고 난 후 기업이 직접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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