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전기 특성화고와 후기 일반고 원서 접수 결과, 설악권에서는 속초지역 고등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학교들이 모두 미달사태를 빚었다.
도교육청과 각 학교에 따르면 속초지역은 일반계 고등학교인 속초고와 속초여고가 각각 300명 모집에 모두 303명씩 지원해 각 3명씩 초과됐다.
전기와 후기를 모두 선발하는 설악고는 일반계의 경우 180명 모집에 177명이 응시해 3명이 미달됐으며, 특성화계열은 2개과 120명 모집에 188명이 몰려 68명이 초과됐다.
설악고 특성화계열은 모집 정원이 60명씩으로 △e-비즈니스과는 취업희망자 특별전형 56명과 일반전형 48명 등 총 104명이 △웹콘텐츠학과는 취업희망자 특별전형 37명과 일반전형 47명 등 84명이 지원했다.
고성은 일반고인 고성고가 96명 모집에 93명이 지원해 3명이 미달됐고, 대진고는 24명 모집에 4명만이 지원했다.
특성화고인 동광산업과학고는 6개 학과 150명 모집에 특별전형을 포함해 49명(32.6%)만 지원해 101명이 미달됐다. 학과별로 보면, 25명 모집에 △전자기계과 3명 △원예과 10명 △산업중장비과 11명 △컴퓨터응용과 3명 △카테크튜닝과 7명 △조리학과 25명이 각각 지원했다.
25명씩 2개학과를 모집하는 거진정보공업고는 전기전자과 13명, 금융회계과 5명이 지원, 총 32명이 미달됐다.
양양은 일반고인 양양고가 100명 모집에 91명이 지원해 9명이, 양양여고는 50명 모집에 46명이 지원해 4명이 미달됐다. 양양여고 특성화계열(정보처리과)은 50명 모집에 36명이 지원해 14명이 미달됐다. 이용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