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말에 열린 제18회 고성명태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125억7,000여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동대 관광산업연구소가 지난 23일 발표한 ‘제18회 고성명태축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명태축제에는 지역주민 6만8,030명, 외지관광객 9만5,070명 등 총 16만3,100명이 방문해 125억7,414만원(전년도 98억8,979만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냈다.
이는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5.5% 감소했지만, 방문객 지출액은 전년 59억여원보다 15억원 증가한 74억여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족과 함께 온 방문객이 전체 41.3%(지난해 45.2%)를 차지해 가족중심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됐다. 친구 또는 연인 참가자도 35.7%로 높게 나타났다.
프로그램 선호도는 각종 축하공연(25.5%), 먹거리 장터(22.8%) 등이 높게 나타났으며, 마지막날 진행된 전국명태노래자랑은 8.8%로 가장 낮았다.
축제의 불만사항으로는 △주변 볼거리 없음(23.2%) △교통불편 및 혼잡(17.3%) △비싼 숙박비 및 식음료비(17.3%) △특별한 살거리 및 먹을거리 없음(16.4%) △행사내용 불만(16.2%) △전반적인 서비스 불만(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