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2017 속초 해맞이 축제’는 2017년 1월 1일 0시 화려한 불꽃 향연으로 막이 오른다.
해맞이 공식행사는 새해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속초해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시 낭송과 대북, 무용단 공연 등이 열리고, 함께 하는 모든 이의 한해 소원을 담은 오색찬란한 소원풍선 띄우기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가훈 및 휘호 써주기, 스마트폰 사진 즉석 인화 제공, 오징어채낚기 어선 해상퍼레이드,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붐 조성 문화도민카페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농협은행 속초시지부와 속초애향클럽은 해맞이객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속초관광수산시장상인회는 온음료를 제공하며, 지난 8월 창업한 속초관광수산시장 청년상인회도 매장 내 판매품목을 선보인다.
시는 정유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붉은 닭 캐릭터와 2017 신년 배 상징조형물, 동서고속화철도 해맞이 열차 포토존 등을 속초해변에 설치해 해맞이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해맞이 축제 사전행사로 27일 오후 7시부터 설악문화센터에서 소설 ‘속초에서의 겨울’의 프랑스 출신 작가 ‘엘리사 수아 뒤사팽’과 함께 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고성=새해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현내면 초도리 화진포해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해맞이축제는 힘찬 난타공연에 이어 군악대, 새해희망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정유년 새해가 뜨기 직전인 7시40분경 해맞이객들이 촛불을 들고 새해 소원을 빌고, 떠오르는 새해를 배경으로 윤승근 군수와 김영문 군의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들이 새해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플레시 몹’ 이벤트와 함께 군민과 해맞이객의 소원을 담은 2017개의 희망풍선이 날아오른다.
군은 이날 해맞이객들을 대상으로 신년 한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복주머니 행운추첨을 진행한다. 복주머니에는 2만원 상당의 고성사랑상품권이 들어있다.
각 마을 해변에서도 해맞이축제가 진행되며 마을 주민과 자원봉사단체들이 새해를 맞는 이들에게 떡국과 커피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양양=군은 31일 오후 9시부터 낙산해변 특설무대에서 해넘이행사를 연다. 허니츄, 엄혜진, 카르멘, 사운드박스 등 초청가수들이 출연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새해 카운트다운이 진행된다. 연등달기와 포토존, 음악방송 등도 마련된다.
자정을 기해 낙산해변에서 불꽃놀이가 동해 밤바다를 수놓고, 같은 시각 천년고찰 낙산사에서 도후 주지스님과 김진하 양양군수, 이기용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종타종식이 열려 희망찬 새해를 널리 알린다.
1월 1일 오전 6시30분부터 동해신묘에서는 국태민안과 풍농·풍어를 기원하는 제례가 봉행되고, 낙산해변에서는 새해 소망풍선 날리기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함께 새해 휘호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설악산 첫 마을인 오색과 강원도 3대 미항인 남애항, 물치항, 동호리 등 산악과 주요 해변을 따라 마을별로 소규모 해맞이 축제가 열려 정유년 새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고명진·김주현·이용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