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경실련은 지난달 26일 문화원 사랑방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안 등을 확정했다.
속초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김태영·안종원)이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속초경실련은 최진철 초대 대표를 중심으로 지난 1995년 11월 발기대회를 열고 설악산 세계자연유산등록과 고성군 원전건설 반대활동 등을 벌여오다, 97년 2월 1일 창립대회를 열었다.
속초경실련은 창립선언문에서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시정을 위해 우리들은 사회문화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창립 후 초창기에 북한동포돕기, 장애인 및 노약자 편의시설 확보, 동해안 호수살리기 등의 활동을 벌였으며, 1999년에는 관광엑스포 기간 동안 세계등불전시관을 운영하고, 연말에 새천년 통일등불축제를 열었다.
이어 공명선거운동, 청초호유원지 문제 해결, 시장 업무추진비 등 정보공개, 중·고교 교복공동구매, 동우대 이전 반대, 의정 및 시정 감시활동, 속초시 예산분석, 주민자치 활성화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속초경실련은 지난달 26일 오후 7시 속초문화원 사랑방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제19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김태영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속초경실련은 올해 시정 및 의정감시활동과 대규모 국책사업 등 지역 현안 대응, 케이블카 반대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의 전문가들로 정책연구팀을 구성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토론회 개최와 정책보고서 발간 등 정책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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