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7호선 간성~현내 4차선 확포장 사업이 착공한지 13년여만인 오는 31일 준공된다. 이에 앞서 원주국토관리청은 오는 20일 개통식을 열고 전 구간의 차량 운행을 허용할 예정이다.
원주국토관리청은 “국도 7호선 간성~현내 4차선 확포장사업은 1공구 중 거진~대진구간 일부 안전시설물 설치를 제외한 모든 공사를 마쳐 오는 31일 준공된다”며 “개통식은 이에 앞서 오는 20일 오후 2시 거진 화포리 현장(흥화)사무실에서 열 예정”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간성~현내구간은 굴곡개선 및 4차선 확포장 공사로 총 길이가 1.19km 짧아졌고, 차량소요 시간은 20분 가량 단축됐다.
지난 2003년 6월 착공한 총 길이 22.97km의 국도7호선 간성~현내 4차선 확포장사업은 그 동안 2,590억원이 투입됐다.
간성~현내 확포장공사는 전체 3공구로 나눠 진행돼 지난 2014년말 2공구 현내∼송현진(명파해변) 5.1㎞와 3공구 현내∼송현진(남북출입국관리사무소) 2.87㎞를 완료했다. 하지만 1공구 간성~대진(15km) 구간은 예산부족과 민원문제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우선 간성 상리~거진 자산리(6.9km) 구간만 2013년 8월 개통했고, 3년이 지난 후에야 나머지 거진 자산리~대진 마차진리(8.1km) 구간을 마무리하게 됐다.
현재 거진 자산리~대진 마차진리 구간에 대한 중앙분리대 및 가드레일, 신호등, 안전표지판 등 시설물 설치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로, 한 차로를 차단한 채 임시개통이 이뤄지고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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