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도심재생을 위해 추진해온 양양읍내의 각종 도로공사가 속도를 내며 교통 여건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 한해 2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아파트와 전통시장, 공공시설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 7개소를 대상으로 도로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4월에는 6,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대천 제방도로와 해오름아파트를 연결하는 진입로 정비공사(160m)를 마무리했다.
또 10억원을 투입해 태산 2차아파트 앞 도로 개설공사(110m)와 열방아파트∼정아 2차아파트 연결도로 개설공사(220m)도 각각 준공했고, 5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제일교회∼서울빌라 도로 개설공사(320m)도 90% 이상의 공정률을 보여 연말까지 무난히 마무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군의회 진입도로 개설 및 주차장 조성공사(사업비 2억원)도 지난 11월 마무리했으며, 연창삼거리 교통섬 및 경계석 정비사업도 올해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인도가 협소하고, 좌우 시야확보가 어려워 사고 발생이 잦은데다, 등·하교 시 교통량이 집중돼 교통혼잡을 초래하는 양양초등학교 사거리 도로 개선사업도 경계석 설치 및 포장작업만을 남겨두고 있어 내년 1월 초까지는 준공될 예정이다.
양양군은 내년에도 7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전통시장 주차장∼제방도로 연결도로(90m)와 서문리 문수사 인근 도로 개설(100m), 보건소 진입도로 및 인도 정비공사(60m)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