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는 지난 13일 제219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군의회는 집행부가 상정한 2,546억8,500만원 중 일반회계 2,379억7,100만원에서 4억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돌렸으며, 특별회계 167억1,300만원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내년 당초예산 삭감액은 민선 6기 들어 가장 적은 수치다.
삭감된 예산은 해변시설 확충 및 경관조성 예산 1억원과 실내체육관 음향장비 교체 사업비 1억5,000만원, 정치망 건조장 부지조성 예산 1억원, 노인회 산불유급감시원 5,000만원 등 모두 4억원으로 감액예산은 예비비(내부유보금)로 편성해 향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시급을 요하는 사업 등에 신규 편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의회는 국민체육센터 건립, 버스운송 재정지원, 작은영화관 조성 등으로 15억2,070만원이 증액된 2016년 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양양군의 2016년 예산은 2,818억3,785만원으로 역대 가장 많은 규모로 편성됐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