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한시기구였던 접경개발기획단을 폐지하고 해양심층수산업시설 조성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행정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성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이미 마쳤으며, 군의회는 오는 22일 제2차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이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행정기구 개편으로 지난 2011년에 신설된 접경개발기획단이 6년만에 폐지되고, 해양심층수 융·복합클러스터사업에 발맞춰 해양심층수산업시설 조성추진단이 한시기구로 신설된다.
해양심층수산업시설 조성추진단에는 해양심층수 산업지원, 기업지원 및 투자유치, 제도개선 등의 업무를 담당할 정책기획, 전략지원, 개발조성 등 3개 담당이 신설된다. 이 부서에는 사무관급 단장 1명과 6급 3명, 7급 2명, 8급 3명이 배치된다.
이에 따라 경제진흥과의 해양심층수와 기업유치담당이 해양심층수산업시설 조성추진단으로 기능이 이관되고, 일자리창출 담당이 신설된다.
또 주민생활지원과의 경로장애담당이 노인복지와 장애인복지로 분리되고, 산림과에 녹지공원담당을 신설해 각 사업 부서별로 관리하던 공원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해양수산과는 연안개발과 연안관리, 수산유통 등 3개 담당의 업무를 부서 내 업무조정을 통해 신설되는 자원관리에 통합한다. 보건소의 질병예방은 감염병관리로 명칭을 변경한다.
정부의 복지허브화사업에 따른 시범사업을 진행할 거진읍사무소와 토성면사무소의 명칭을 거진읍·토성면 행정복지센터로 변경된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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