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6년도 고향 희망심기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게 됐다.
군은 행정자치부와 지역발전위원회,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함께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향 희망심기 공모사업 평가에서 10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 1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사례 발표회(우수기관 대상)에서도 ‘지역발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양양군은 이번 고향 희망심기 사업 평가에서 출향 향우단체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민간단체 협업, 자치단체장의 관심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재경양양군민회 등 9개 단체, 4,000여명의 출향인사들이 각종 행사와 연계해 양양전통시장 장보기, 고향땅 밟기 산행, 국제 한류 어울림 한마당 등을 펼쳐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출향인사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15억원 상당의 양양고등학교 도서관 건립과 취약계층 어린이 견학행사를 지원했으며, 지역출신이 대표이사로 재직한 ㈜현대엘리베이터는 손양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수년 째 농촌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군은 특별교부세 2억원으로 전통시장 내에 신축 예정인 웰컴센터에 출향인들을 위한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