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발생 시 낙석으로 인해 붕괴위험이 높은 속초 영금정 등대전망대 일원의 동명4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오는 22일 마무리된다.
속초시는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동명동 영금정 등대전망대 일원 사면의 붕괴 위험이 있자, 지난해 8월부터 총 31억5,000만원(국ㆍ도비 보조금 18억9,000만원 포함)을 들여 정비사업에 착수했다.
영금정 등대전망대 일원 일부 사면 암반의 경우 오랜시간 풍화작용 등으로 비탈면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다. 실제로 이곳은 지난 2012년 9월 태풍 산바와 2014년 9월 강풍에 의해 두 차례 낙석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2013년 2월 이곳을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고시하고, 2014년부터 사업지역 내의 토지와 건물에 대한 보상 및 철거에 들어갔다. 이어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해 8월부터 동명4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착수해 오는 22일 완공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이완암을 제거(35㎥) 하고, 낙석방지울타리(50경간), 낙석방지망(2,248㎡), 낙석방지옹벽(163m) 등의 각종 낙석방지시설 설치와 사면녹화를 위한 녹생토(2,766㎡) 시공작업을 마쳤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