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비안전서는 내년 2월 28일까지를 동절기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동절기 기상급변 및 선박 운항여건 악화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선박안전기술공단(KST)과 합동으로 관내 유도선 2척, 도선 2척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사업자 및 선장 등을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운항 및 준수사항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한파로 인한 선박장비 동결, 난방기 사용 및 선박종사자 야외활동 위축으로 인한 장비고장, 화재 등의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한편, 속초해경은 지난 12일 음주운항을 한 어선 선장을 해사안전법 위반혐의로 적발했다.
해경에 따르면 선장 K(60) 씨는 이날 대진항을 출항해 저도어장에서 조업 중 오전 9시55분경 해경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K 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097%였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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