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올 한해 각종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30억여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올 한해 전국 및 도 단위 규모의 스포츠대회 18개를 유치해 모두 1만8,000여 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가 지역을 방문했다”며 “이로 인해 30억여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여기에 방송중계와 언론홍보 등에 따른 고성군 인지도 제고 등을 감안하면 스포츠 마케팅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이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고성에서 한국실업배구회장배 종합선수권대회,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전국소년체전 배구대회 등 8개의 전국대회와 10개의 도 단위대회, 다양한 생활체육이 개최됐다.
군은 이번 성과분석을 통해 매년 반복 개최되는 대회 가운데 경제적 파급효과 및 실효성이 없는 대회는 폐지하고, 내실 있는 대회는 지속적으로 지원해 전국 메이저급 대회로 승격 및 정착화 할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은 내년 1월 동계전지훈련 및 스토브리그 대회를 시작으로 이미 12개의 대회 유치를 확정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지난 9월 고성에서 열린 한국실업배구회장배 종합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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