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예총(회장 정봉재)이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 아남프라자 대연회장에서 이병선 시장과 김종희 시의회 의장, 박무웅 속초문화원장, 산하 협회장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속초예술> 16호 출간기념회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열었다.
정봉재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문예술이 더 성숙해지고 생활예술이 전문예술과 동행할 때 속초예술은 더 크게 진작되리라 본다”며 “내년에도 청년예술인들이 속초예총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참신한 예술기획을 통해 시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속초예총이 올해 처음 제정한 ‘속초예술상’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된 속초국악협회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속초국악협회는 올 한해 국악 활성화사업을 비롯해 ‘바다별빛 내리는 대포야 사랑해’ 출연, 2018동계올림픽 기념 1시군 1문화행사 ‘꿈꾸는 사자’ 공연, 정기공연, 고향의 밤 콘서트, 정선아리랑제 초청공연 등 활발한 공연활동을 벌였다. 또 도문메나리농요, 속초북청사자놀음, 속초도리원농악 전수 및 공연활동에 참여하고, 중국 훈춘예술단 및 연길 조선족예술단과 전통예술교류를 진행했다.
‘속초예술상’은 1년 동안 문화예술 진흥과 지역예술 발전에 공로가 큰 예술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된다. 장재환 기자
‘속초예술’ 16호 출간기념회 및 후원의 밤 행사에서 예총 회장단과 협회장들이 케이크커팅을 하고 있다.
제1회 속초예술상 시상 후 정봉재 속초예총 회장(왼쪽)과 정연석 국악협회장이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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