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진(56, 사진) 고성군 거진읍자율방범대장이 ‘봉사왕’ 칭호를 받았다.
고성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3일 ‘2016년 고성군 자원봉사자대회’를 열어 지금까지 총 20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기록한 박 대장에게 강원도자원봉사센터를 대신해 ‘봉사왕’ 인증서를 수여했다.
박 대장은 18년간 재향군인회와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에서 활동하며 각종 행사 지원을 비롯해 집수리 봉사, 연탄배달, 김장김치 일손 지원 등 지역사회봉사활동에 매진해 왔다.
또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생필품을 지원하고, 타 단체의 활동에도 참여해 노인목욕봉사 등 부족한 일손을 거들기도 했다.
한 때 고향인 거진에서 꽃집과 젓갈사업 등 여러 자영업에 도전해 실패를 겪기도 했지만, 봉사활동으로 이겨냈다고 한다.
박 대장은 “봉사활동으로 만난 주위 분들 덕분에 고향에서 재기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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