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이달 말까지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해 강력 징수활동을 벌인다.
군에 따르면 자동차 관련 과태료는 세외수입 체납액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자동차 과태료 부과액은 약 1억5,800여만원이다. 이 중 지난달 말 현재 약 7,000만원이 징수돼 44%의 징수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군은 체납처분팀과 번호판영치 및 전화독려팀 등 2개의 체납 징수반을 구성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1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예금 등의 압류를 추진하고, 체납차량에 대한 자동차등록 번호판 영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
단속 지역은 아파트단지는 물론 시장, 상가, 도로변 등이며 고질·상습 체납자는 거소지를 방문해 현장 징수에도 나서고 있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달부터 체납자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자동차 번호판 영치를 예고하고 조기납부 안내를 독려했다.
한편, 올해 고성관내 자동차 관련 과태료 부과 건수는 총 2,161건으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책임보험) 위반이 1,142건으로 가장 많고, 자동차검사 지연 588건, 주정차 위반 412건, 자동차임시운행번호판 반납 지연 14건, 자동차등록 위반 3건, 자동차관리법 위반 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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