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지역에서 아파트 신축사업이 활기를 띠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한국토지신탁이 양양읍 서문리 363-5번지 일원 6,843㎡ 부지에 지상 18층 2동 규모로 공사를 시작한 코아루아파트는 지난달 사용검사를 마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다. 30평형 170세대로 분양이 모두 마무리됐다.
양양읍내권에 건축 중인 e편한세상과 양우내안애 아파트도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양양읍 내곡리 152번지 일원 1만6,979㎡ 면적에 지상 20층 4동 규모(315세대)로 지난 8월 착공한 e편한세상은 이미 분양이 마감됐다. 양양읍 연창리 238번지 일원 9,288㎡에 지상 15층 아파트 2동(209세대)이 건립되는 양우내안애도 92%의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양우내안애는 2018년 8월, e편한세상은 2018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9년 택지개발사업이 마무리됐지만, 그동안 답보상태에 놓였던 강현면 물치·강선택지 내 공동주택 건립사업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업주체인 LH공사는 물치·강선택지 국민임대아파트 건립공사 변경계획을 국토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개별공사에 대한 입찰을 마치고,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저소득층과 노령가구를 위한 국민임대형 아파트는 오는 2018년 12월 준공되며, 29㎡형 120세대, 37㎡형 20세대, 46㎡형 38세대 등 총 178세대가 건립된다.
LH공사는 국민임대아파트 건립공사가 마무리되면 인접부지에 공공임대아파트 180세대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서핑마니아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해 현남면 동산리 84-1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0층(270세대) 규모로 건축 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는 건축위원회의 구조안전심의를 마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4층 이하의 소규모 공공주택 신축공사도 속속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시내권인 양양읍 연창리에는 연면적 2,476㎡ 규모(35세대)의 연립주택이, 현북면 중광정리에는 연면적 658㎡, 2개동 규모(35세대)의 다세대주택, 서면 북평리에는 연면적 5,165㎡ 규모(29세대)의 연립주택이 건축허가를 마쳤다.
이장섭 건축담당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아파트 신축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어 인구유입 효과가 기대된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처리로 건축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