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2018년 개최되는 ‘제26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종합운동장 준공에 따라 지난 10월 강원도에 도민생활체육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었다.
군은 양양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개최하고, 양양종합운동장과 양양국민체육센터, 사이클경기장, 읍면ㆍ학교 별 축구장과 다목적실, 수영장 등에서 종목별 경기를 연다는 대회 운영 계획도 확정했다.
양양군은 그동안 스포츠 인프라가 미흡해 독자적으로 도 단위 이상의 종합체전을 개최하지 못했지만, 지난 6월 5,000석 규모의 2종 종합운동장인 양양종합운동장을 준공한데 이어, 내년 12월 양양국민체육센터가 조성되는 등 체육인프라가 크게 확충돼 지난 5월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해 각종 대회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군은 ‘KBS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와 ‘문광부장관기 전국학생 BMX대회’, ‘8.15경축 전국사이클대회’, ‘양양송이 전국산악자전거대회’ 등 최근 몇 년간 굵직한 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치 활동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강원도 실사단은 지난달 16일 양양군의 주요 경기장과 숙박시설 등을 직접 둘러보고 대회 개최에 무리가 없다는 긍정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019년 강원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 유치도 유력한 상황이다.
군은 내년 2월 열리는 강원도체육회 이사회에서 최종 개최지로 결정되면, 전담팀 구성과 예산 확보, 경기장 보수 및 관리를 통해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제26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에는 모두 30개 종목,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