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공무원들의 장기근무로 인한 느슨함을 극복하고, 사기 진작 및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해 창의적인 근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10년 이상 장기 재직 공무원(청원경찰 및 무기계약직 포함)을 대상으로 특별휴가제를 시행한다.
군은 지난 15일 ‘양양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를 개정 공포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재직기간 기준으로 △10년 이상 20년 미만은 3일 △20년 이상 30년 미만은 5일 △30년 이상 장기재직 공무원에게는 10일의 특별휴가가 주어진다.
군은 특별휴가제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휴가 대상자를 연간 부서별 현원의 40% 이내로 제한해 휴가기간이 중복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을지훈련과 행정사무감사, 선거 준비기간 등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휴가를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개정 조례에 따르면 주요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무원에 대해 3일 이내의 포상휴가를 부여하고, 자녀의 군 입영이 확정된 공무원은 입영 당일 행사에 참석할 경우에 한해 1일의 특별휴가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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