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양양군의원이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군정의 문제점을 파헤쳐 주목을 받았다.
이 의원은 관용차량의 리스현황과 관련해 서울과 지역의 구체적인 비교견적을 제시하며 예산낭비 사례를 들춰냈고, 산림녹지과의 관용차량 운행일지가 일자별로 잘못 기재된 것을 확인하고 자칫 편법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차단시켰다. 또 농업기술센터가 제작해 배포하는 농사달력을 들고 나와 배부수가 모자라고, 시중의 종묘상에서 나눠주는 달력의 내용이 오히려 자세하다며 개선을 요구해 호응을 얻었다.
인구늘리기와 관련해서는 2030년 이후 급격한 인구수 감소에 대비해 같은 처지의 지자체와 협력해, 조직감축 등 행정자치부의 불합리한 지침을 개혁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의원은 현장중심의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의정교육도 활발하게 주도하며 의회의 경쟁력 강화에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이영자 의원은 “동료 의원님들 모두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양양군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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