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청 직장동호회의 ‘2016년 행복나눔실천 자원봉사 릴레이’가 지난 3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속초시청 직장동호회는 공직자 스스로 나눔 실천과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동호회는 올해 경기불황과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최순실 게이트 등으로 기부 및 봉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어 사회복지단체 및 저소득계층이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자원봉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3일 배드민턴동호회가 연탄봉사를 벌였고, 불자회와 속초시 직장밴드인 GMD는 반양요양원에서 봉사활동과 위문공연을 펼쳤다.
10일에는 축구동호회·재청속고동문회, 17일에는 시청 자원봉사단·탁구동호회·야구동호회·기우회가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내년 1월과 2월에도 각종 직장동호회가 주말을 활용해 연탄자원봉사를 벌일 예정이다.
전기직렬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기직 자원봉사 동호회는 단독세대 홀로어르신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 전기설비 및 배수시설 점검 및 보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0여개 직장동호회가 참여해 연탄기부금 560만원을 전달하고 1만2,500장을 배달했다.
속초시는 앞으로 공무원의 노력과 재능으로 주거환경 개선, 말벗 되어 드리기, 홀로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세탁봉사, 반찬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복나눔봉사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