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알도루묵축제가 지난달 27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달 18~27일 10일간 속초수협 FPC(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에서 열린 알도루묵 축제에 5만여명이 다녀갔다.
시와 속초축제위원회가 ‘동해별미(冬海別味) 속초’를 테마로 연 이번 축제는 도루묵을 소재로 한 체험행사와 풍어 기원 공연 등이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도루묵 맨손잡기와 도루묵 정량달기, 경매 이벤트, 스마트폰 사진인화, 동서고속철도 개통 기념 도루묵열차 포토존 등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개그맨 정진수가 진행한 노래자랑, ‘속초관광 SNS 게릴라 이벤트’와 2018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강원도문화관광해설사회의 ‘플래시몹 이벤트’, 속초전국사진촬영대회 등도 인기를 얻었다.
시 관계자는 “알도루묵축제가 겨울철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루묵 맨손잡기 확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속초지역의 도루묵 어획량은 1,393톤, 15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어획량 248%, 어획고는 166% 증가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지난달 18~28일 열린 알도루묵축제장에서 도루묵 맨손잡기가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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