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손양면 동호리와 현북면 상광정리가 창조적 마을 만들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창조적 마을 만들기사업은 농어촌마을의 자연·생태자원 등을 활용해 도시민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오는 2017년까지 손양면 동호리에는 5억원, 현북면 상광정리에는 4억5,0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동호리는 해변 경관과 주변 관광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시설을 조성해 랜드마크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3억8,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전망대 시설은 연면적 140㎡ 규모의 2층 건물로 조성할 계획으로, 1층에는 공중화장실을, 2층에는 휴게공간을, 옥상에는 조경과 포토존이 어우러진 전망대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전문가 초청교육과 주민 특성화교육, 마을 선진지 견학, 마을 브랜드 개발, 스토리텔링 컨설팅 등을 추진해 ‘인(人) 연(自然)이 엮어지는 동호마을’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상광정리는 예부터 송이가 많이 생산되는 마을로, 사업추진단은 이를 토대로 ‘체험(興)과 맛(味)이 어우러진 샘재골 송이마을’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강원도 새농어촌건설운동 사업비로 앞서 매입·조성한 4,475㎡ 부지에 3억6,600만원을 투입해 체험·조리시설(99㎡)과 숙박용 방문자센터를 갖춘 ‘다목적 흥미(興味)체험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주민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체험지도사, 한식조리사 등)을 육성하기로 했다.
군은 동호리와 상광정리의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을 2017년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