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문우회(회장 이은자) 동인지 <갈뫼> 제46호가 발간됐다. <갈뫼>46호는 박명자 회원의 ‘4월 햇살’을 비롯해 김춘만 ‘방풍나물’, 채재순 ‘구름방정식’, 김종헌 ‘이름만 다른’ 등 회원 21명의 시 155편이 수록됐다.
또 서미숙 회원의 ‘루이비통과 샤넬’과 박성희 회원의 ‘냉정과 열정 사이’ 등 회원 4명의 수필 7편과 이은자 회장의 소설 ‘우리 눈 여소서’, 장은선 회원의 동시 ‘산골 분교 운동회’, 이희갑 회원의 동화 ‘청대산의 소나무’도 실렸다.
이와 함께 ‘갈뫼 47년의 발자취’, ‘사진으로 보는 2016년 설악문우회’, ‘갈뫼 동인 작품집 소개’ 등도 만날 수 있다.
이은자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문학은 모든 예술의 근간을 담는 그릇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영화가 됐든 연극이 됐든 타 장르의 음악과 미술까지도 거기엔 이야기가 있기 마련이며 그 수단은 언어로 혹은 문자로 현현할 수 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한편, 설악문우회는 지난 3일 속초문화회관 소강당에서 회원 및 지역 예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갈뫼> 46집 출판기념회 및 송년 문학의 밤을 개최했다. 도혜정 기자
갈뫼 46호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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