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일본 기타큐슈 노선이 오는 12월 1일 첫 운항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강원도는 내년 상반기부터 정기노선으로 전환해 국제선 다변화에 나선다.
도는 오는 12월 1일부터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가 50인승 여객기로 양양∼일본 기타큐슈 노선을 목·일요일 주 2회 운항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운항시간은 양양국제공항에서 목·일요일 오후 8시 출발해 1시간 30분만인 오후 9시 30분 기타큐슈 공항에 도착하고, 같은 날 기타큐슈에서 오후 10시 10분 출발해 오후 11시 40분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도와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오는 12월 23일까지 주 2회 운영하고 24일부터는 주 3회 운항한 후 내년 1월 27일부터는 주 4회 정기운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양∼일본 기타큐슈 노선은 국제선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50인승 소형항공기가 투입된다. 도는 기타큐슈 노선을 아시아 3대 올림픽 하늘길인 양양∼도쿄 항로개설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노선이 안정화될 경우, 양양∼도쿄노선 개설을 위한 협의가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12월 중으로 두 번째 소형항공기를 도입, 2시간 이내의 중국 소도시와의 항로개설에도 나설 계획이다.
일본 기타큐슈 노선 상품은 강릉과 양양은 굿모닝여행사, 속초·고성은 굿타임여행사가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오는 12월 1일부터 양양∼기타큐슈 노선을 운항하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50인승 소형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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