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종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속초시지부장이 장애인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중앙회가 지난 17일 오전 11시 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제10회 사랑의 끈 멘토링 전국대회에서 진행됐다. 사랑의 끈 멘토링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결연을 맺는 행사다.
지난 2000년 설립한 신체장애인복지회 속초시지부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제공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에는 게이트볼을, 목요일에는 목욕봉사를 진행하고, 수요일에는 속초시장애인체육회가 체조교실을 열고 있다. 신체장애인복지회는 속초시 보조금으로 전동 및 일반휠체어와 스쿠터 등 장애인보장구 수리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속초 노학동 출신인 김 지부장은 2006년~2009년 2월까지 9대 지부장을 지낸 뒤, 2013년에 9대 지부장으로 다시 취임했다.
김 지부장은 “우리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받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고 싶어 신체장애인복지회 지부장을 맡았는데 이렇게 표창까지 받아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을 위해 더 많은 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김익종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속초시지부장(왼쪽 세번째)이 장애인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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