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동광산업과학고(교장 이흥재) 조리과학 마이스터학과 학생들이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국제 탑쉐프 그랑프리경연대회’에 참가해 전 부문에서 대상을 휩쓸었다.
지난 18∼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국제 탑쉐프 그랑프리경연대회’에서 조리과학 마이스터학과 1학년 엄민지·전서현 학생이 마지팬케이크 개인 전시부문에서 공동 대상을 수상했다.
또 2학년 신성섭·장수빈, 1학년 김재겸 학생은 라이브경연 3코스 단체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출전한 5명 모두 대상을 차지했다.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쌓고 조리인으로서 갖춰야 할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마지팬케이크 개인 전시부문에 출전한 엄민지는 평화롭고 사랑이 넘치는 양떼 목장을, 전서현은 재치 넘치는 펭귄의 마을을 표현했다. 신성섭·장수빈·김재겸은 라이브경연 3코스 단체전에서 에피타이저로 과일크런치를 곁들인 관자&명주조개 구이와 오렌지 파우더를, 메인 요리로 발사믹에 졸인 가지와 무화과 소스, 버섯 등을 곁들인 안심스테이크를, 디저트로 라즈베리&치즈 케이크와 쥬스를 품은 초코볼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국제 탑쉐프 그랑프리 경연은 세계음식문화연구원,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한국푸드방송이 주최 및 주관하고 교육부·통일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해양수산부 등이 후원하는 음식문화 행사로 13년 전통을 가진 대회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동광산업고 학생들이 대회 수상후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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