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분들에게 정직하고 성실한 변호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양양이 고향인 함영주(46, 사진) 변호사가 지난 21일 양양군 최초로 양양읍 군행리 삼화페인트 2층에 법무법인 ‘우진’ 분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함 변호사가 대표변호사인 우진 분사무소는 안양의 주사무소에서 함께 변호활동을 하고 있는 염옥남·신창현·권병철 등 4명의 변호사들이 요일별로 변호하는 순회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양양읍 청곡리가 고향인 함 변호사는 양양초교 2학년 때 강릉으로 전학가 강릉중과 강릉고를 거쳐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34기로 2005년부터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함께 순회변호에 나서는 염옥남·신창현·권병철 변호사는 모두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법무법인 ‘우진’은 요일별로 4명의 변호사가 돌아가면서 상주하게 되고, 대표변호사인 함 변호사는 5일 중 2일을 맡게 된다. 이곳에서는 등기 등 법무사 관련 업무를 제외하고 민사·가사·형사·행정 등의 소송을 주 업무로 진행하고 있다.
“국민들의 법률서비스 제고 차원에서 무변촌에 대한 변호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고향에 온 만큼, 정직하고 성실한 변호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법률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진은 무료 법률상담도 운영할 계획이며, 내년 1월 공식적인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함 변호사의 부친은 양양고를 졸업한 함진호 씨로 철도청 근무를 마치고 퇴임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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