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노학동 학사평콩꽃마을과 양양군 강현면 강선리를 연결하는 동해고속도로 속초구간(6·7공구, 8.08㎞)이 오는 24일 개통된다. 이 구간은 지난 2009년 6월 착공, 7년만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삼척속초건설사업단은 지난 15일 <설악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24일 오후 2시 개통식을 열고 오후 7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개통식은 동해고속도로 속초영업소에서 이양수 국회의원과 이병선 시장,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별다른 행사 없이 축하 테이프커팅 등이 진행된다.
건설사업단은 24일 개통을 앞두고 차선 도색과 가드레일 및 교통표지판 설치 등의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지난 15일 오전 동해고속도로 속초구간이 끝나는 속초영업소 톨게이트 일대는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었다. 속초구간이 끝나는 지점에는 차량 진출입을 위한 톨게이트 시설물과 영업소 건물이 들어섰다. 톨게이트 주변은 중앙분리대 펜스, 조경수 식재, 배수구 설치작업 등이 진행 중이다. 건설사업단은 속초구간이 개통되면 속초~양양은 11분으로, 삼척까지는 1시간대로 단축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9월 동해~삼척 구간(18.6㎞)이 개통돼 24일 오후부터는 속초~삼척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해 차량운행이 가능하게 된다.
동해고속도로 속초구간에는 주봉터널(2.98㎞), 강선2교(10.5m), 설악산교(485m), 도문1교(2m), 도문2교(158m), 조양교(140m), 주봉교(40m), 척산1교(540m), 척산2교(160m), 노학1교(11m), 속초IC3교(40m) 등이 건설됐다. 고명진 기자
동해고속도로 속초구간(6·7공구)의 개통을 앞두고 지난 15일 노학동 속초톨게이트 일대에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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