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프로방스배꽃마을이 강원명주 육성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속초시에 따르면 설악프로방스배꽃마을의 설이소주가 강원명주 육성대상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강원도를 대표할 만한 품격과 이미지를 갖춘 술 육성을 위해 지난 6월 ‘강원명주 육성을 위한 강원도 대표 술’ 평가회를 열었다.
시는 2억5,000만원을 들여 HACCP(해썹)시설과 라인주입기 및 증류기 등을 갖춘 현대식 공장을 내년 11월까지 신축할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인 설악프로방스배꽃마을은 옛날 시골에서 만들었던 누룩과 밥, 솔잎을 섞어 발효시키는 방법을 착안해 설악산 비선대에서 20년 동안 막걸리와 머루주를 담가 등산객들에게 선보여 큰 인기를 얻어왔다. 지난 2011년 11월 법인 설립을 마치고 지난해 1월 새하얀 설원을 형상화 한 눈설(雪)자를 딴 ‘설이소주’를 개발, 올해 1월 중국수출 판로를 개척했다. ‘설이소주’는 글로벌해양심층수로 제조해 천연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설악프로방스배꽃마을이 공장을 신축해 위생 및 생산성이 높은 설비를 갖추면, 속초지역 특산품인 설이소주의 홍보 및 마케팅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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