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올해 토사 매몰어항 준설사업 예산으로 2억원을 확보해 항내 모래유입으로 어선의 입출항과 안정적인 정박에 불편을 초래하는 항포구를 대상으로 어촌계와의 협의를 통해 준설작업을 펼치고 있다.
수산항과 남애항 등 국가어항은 어촌어항협회의 준설선을 활용해 수시로 준설작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심이 확보되지 않아 준설선을 투입할 수 없는 지방어항 등은 중장비를 임차해 준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군은 지난 10월까지 후진항 3회, 기사문항과 동산항 각 1회 등 5차례에 걸쳐 모두 7,100㎡의 토사를 준설했으며, 후진항과 기사문항은 이달 발주에 들어가 3,700㎡의 모래를 추가로 준설하기로 했다.
항포구 내에서 준설된 모래는 설악해변과 잔교리해변, 북분리해변 등에 양빈(인공 모래 공급)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