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마을의 사각지대를 보호하기 위해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양양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8억500만원을 확보해 ‘우리동네 풍수해 안전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군은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풍수해 발생 시 소규모 마을이나 저지대의 주거·상업·농경 지역이 대규모 방재체계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상황으로 파악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방재대책과 생활 밀착형 안전망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서면 상평리를 포함해 19개소가 선정됐으며, 설계가 완료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주요 공정은 △배수로 정비 △구거(인공 배수로) 정비 △유실 위험 사면 보호 등 현장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방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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