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희 도의원.
원미희 도의원(비례대표)이 지난 20일 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도와 도교육청의 유보통합 추진의 부진과 소극적 태도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원 의원은 “유보통합의 필요성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이원화로 인해 교육의 질이나 보육료 등의 격차가 존재하는 것에서 출발했다”며 “유치원은 급간식비가 별도 책정되는 반면, 어린이집은 보육료에 포함돼 급간식비 차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집 대상으로 급간식비가 지급되지 않는 곳은 전국 광역 지자체 중 경남도와 강원도뿐”이라며 교육행정협의회에 급간식비 등 유보통합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해 도지사와 교육감이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구했다.
원 의원은 도교육청의 전편입학 업무지침 개선도 제기했다. 원 의원은 “지난 2023년까지는 계열을 달리하는 고등학교 간의 전편입학을 2학년 1학기 성적산출 직전까지 허용했으나, 2024년 지침을 변경해 계열을 달리하는 고등학교 간의 전편입학을 원칙적으로 제한했다”며 계열을 달리하는 고등학교 전 편입학 업무지침의 개정을 요구했다.
한편, 원미희 도의원(비례대표)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 조례안’이 지난 20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원 의원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은 질환별, 사업별로 분산됐던 건강관리 정책을 통합하고, 학생 대상 건강증진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는 학생 건강에 대한 교육청의 통합적 책무를 명확히 하고, 교육감이 지역의 여건 및 특색을 고려해 학생의 신체 및 정신건강 증진사업 시행계획의 수립·시행 및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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