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오는 9~10월 2개월간 황룡마을에서 ‘양양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 5~6월 1차 프로그램 진행 모습.
양양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미리 살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양양군은 도시민의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양양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7월 31일까지 2차 프로그램 참가자 14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민이 농촌에 일정 기간 거주하며 일자리 및 지역 생활을 체험하고, 주민들과 교류하는 과정을 통해 안정적인 귀농·귀촌이 가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서면 황이리 황룡마을을 농촌체험마을로 선정해 지난 5~6월 1차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번에 9~10월 2차 프로그램에 참여할 도시민을 새롭게 선발한다.
참가자들은 황룡마을에서 영농기술 교육, 지역 일자리 체험, 주민 교류, 지역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연수비로 월 10만원이 지급되고, 숙박비(원룸 기준 월 75만원), 보험료, 강사비, 체험비 등도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강원특별자치도 외 지역의 동(洞) 단위 거주 도시민으로, 타지역 유사 프로그램 참여자는 제외된다.
참가 신청은 농림축산식품부 귀농·귀촌 홈페이지 ‘그린대로(www.greendaero.go.kr)’에서 받고 있으며,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참가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양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농촌 체험을 통한 지역 정착률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운영으로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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