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난 21일 속초시 주최 시내 문화투어에 앞서 기념촬영을 했다.
속초시가 해양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지난 21일 시내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시내 투어는 외국인근로자들이 반복되는 근무 환경에서 벗어나 속초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둘러보고,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이날 30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은 속초시립박물관, 산악박물관, 청초호 일대 등을 방문해 속초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체험하며 지역사회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
속초해양산업단지는 3개 단지에 120여 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1,3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는 약 350명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해양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 복지 개선과 근로의욕 향상,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속초시는 현재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을에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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