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대포항 활성화를 위해 6월부터 시작한 ‘2016 바다별빛 대포야(夜) 사랑해(海)’행사가 지난 12일 15번째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끝났다.
시는 관광어항으로 개발된 대포항의 활성화를 위해 1.2km 구간에 야간 LED 조명시설을 설치하는 바다별빛거리를 조성한데 이어 지난해부터 토요일 저녁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선보인 ‘대포야 사랑해’ 행사가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시즌 2 행사’를 마련해 지난 12일까지 총 15회 공연했다.
공연은 신명나는 국악(전통)공연,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7080가요, 아름다운 클라리넷, 색소폰, 전자 현악팀 연주, 라이브 밴드 및 K-POP 밴드 등이 진행됐다. 재미와 감동을 준 프러포즈 이벤트와 즉석 사진인화 서비스 등도 호응을 얻었다.
대포상인회는 행사기간동안 자발적으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상품교환권을 배부하는 등의 후원을 했다.
시 관계자는 “축제위원회와 공동으로 내년에는 새로운 아이템과 다양한 장르를 추가해 대포야 사랑해축제를 상설화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