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카누 한·일 우수청소년 스포츠교류(초청) 행사가 오는 22~27일 6일간 영랑호 일원에서 열린다. 한·일 우수청소년 스포츠교류사업은 2008년부터 해마다 한국과 일본의 초청·파견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속초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훈련에는 양국 선수 30명과 임원 10명이 참여한다. 양국은 카누 국가대표 후보선수 가운데 남자 10명, 여자 5명씩 15명을 선발했다. 참여 선수는 고등학생 1학년부터 대학생 1학년까지다.
훈련은 영랑호 카누훈련장과 운동장, 웨이트장 등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는 일본에서 훈련이 진행된다.
김우연 카누 국가대표 전임지도자는 “영랑호는 98년도 아시아대회 유치 경험이 있고 바다를 끼고 따뜻해 훈련에 적합한 곳”이라며 “하계 및 동계훈련 등을 속초에서 진행할 가능성이 많다”고 했다.
속초시체육회 관계자는 “동계훈련 유치는 지역사회를 활성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만, 속초는 훈련장소가 부족해 고성과 양양에서 빌려 쓰는 경우가 많고 그조차도 어려워지고 있어 시설 확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도혜정 기자 themoonn6@gmail.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