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런 갯마당이 ‘Timeless : 호숫가를 거닐다’를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공연한다.
‘2016 강원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 네 번째 우수 레퍼토리 공연인 ‘호숫가를 거닐다’는 속초 영랑호를 배경으로 전해 내려오는 설화 및 전설 등을 옴니버스 형식을 차용해 수묵화와 창작국악의 합작으로 풀어낸다. 영랑호에 매료되었던 ‘화랑 영랑’, 고려문신 ‘안축’, 관음보살이 출현한다는 ‘관음사’, 호랑이를 닮은 ‘범바위’ 등 영랑호와 그 주변을 배경으로 한 여러 이야기들을 담았다.
공연은 ‘시간을 넘어서’ ‘바람(風)이 머물고 물은 유유히 흐르니(流)’ ‘화랑지용여천(花郞之勇戾天)’ ‘호수에 빠진 달’ ‘영랑호에 배 띄우고(永郞浦泛舟)’ ‘변화무쌍 호랑이바위’ ‘연꽃이 만개하여’ ‘봄꿈은 짧구려’ ‘호숫가를 거닐다’ 등 9개 장으로 구성된다.
도혜정 기자 themoonn6@gmail.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