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지은환 NH농협 양양군지부장이 오는 23일∼30일 장학금 기부를 위한 제5회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의 개막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양양문화복지회관 1층 전시장에서 열리며 양양의 자연경관과 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작품 30점이 전시된다.
지은환 지부장은 “고향이나 마찬가지인 양양의 아름다움을 일상 속에서 느낀 그대로 솔직 담백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부족하지만 많이들 오셔서 작품을 감상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가 고향인 지 지부장은 원주고와 농협대(15기)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1979년 정선군지부를 시작으로 원주남지점장과 홍천군지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양양군지부장으로 부임했다. 한국미술협회 정회원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입선한 후 한국화 작가로 활동하며 개인전을 열어 마련한 기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왔다. 이번 개인전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지은환 지부장이 개인전에 전시할 작품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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