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동 관문 역할을 하는 청봉교.
속초시가 설악동 관문인 청봉교의 보수·보강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총사업비 19억원을 들여 올해 단풍철 이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장 75m, 폭 17.3m 규모인 청봉교는 1977년 준공돼 40년이 넘은 노후 교량으로, 지난해 하반기 실시된 정기 안전점검에서 구조적 결함이 발견돼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점검 직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를 토대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
공사는 교량의 내구성을 높이고 통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보수·보강 작업으로 대부분 교량 하부에서 진행돼 통행 제한은 최소화될 예정이다.
이병선 시장은 “청봉교 보수·보강공사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공사로 인한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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