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지난 29~30일 실시됐다. 첫날인 29일 속초시평생교육문화센터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오는 6월 3일 실시된다.
대선 후보는 기호 1번 이재명(더불어민주당), 2번 김문수(국민의힘), 4번 이준석(개혁신당), 5번 권영국(민주노동당), 7번 황교안(무소속), 8번 송진호(무소속)까지 총 6명이다.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기호 3번은 결번이 됐고, 6번 구주와(자유통일당) 후보는 5월 18일 사퇴했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4일 강원도 투표소 664곳을 확정했으며, 설악권은 △속초시 25곳 △고성군 22곳 △양양군 22곳으로 총 69곳에서 투표가 실시된다. 선거인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투표소찾기 연결서비스’를 통해 투표소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본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평소보다 2시간 늘어난 오후 8시까지(재보궐 선거 규정 적용)로, 총 14시간 동안 실시된다. 투표하려면 반드시 신분증(주민등록증, 복지카드, 운전면허증, 학생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3일 강원지역 선거인 수(22일 선거인명부 확정일 기준)가 총 132만6,695명(전체의 약 3%)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설악권 시군별 선거인 수(주민등록자 기준)는 △속초시 7만334명 △고성군 2만4,393명 △양양군 2만4,980명이다.
개표장소는 △속초시청소년수련관 △고성군종합체육관 △양양군실내체육관이다.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 결과 투표자 수(오후 6시 종료 기준)는 △속초시 2만5,509명(투표율 36.27%) △고성군 9,396명(38.52%) △양양군 9,773명(39.12%)으로 집계됐다.
제20대 대선 투표율은 강원도가 76.2%였으며, △속초시 73.38% △고성군 77.91% △양양군 78.06%를 기록했다.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강원도가 12.46%p(12만5,336표)였으며, △속초시 12.74%p(6,629표) △고성군 17.93%p(3,407표) △양양군 21.23%p(4,152표)였다. 전국 득표율 차이는 0.73%p(24만7,077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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