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설악무산문화축전’ 전국 어린이 합창대회에는 8개 팀이 참가해 노래 실력을 겨뤘다.
‘2025 설악무산문화축전’이 지난 23~25일 3일간 속초시 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설악무산문화축전은 (재)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가 후원했다.
전국 규모의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 경연대회와 지역 문화예술단체 체험프로그램, 특산물 먹거리 페스티벌, 공연 등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전국 규모의 문화예술 종합축제로 입지를 다졌다. 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해 7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전국 어린이 합창대회에는 8개 팀, 181명의 합창단원이 참가했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전국 청소년 스트리트댄스 페스티벌에는 10개 팀, 100여 명의 청소년 댄서가 참가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청소년 백일장과 어린이 사생대회에는 370여명이 참가했으며, 심사를 거쳐 부문별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설악음식문화페스티벌에도 많은 관람객이 찾아 지역의 식문화를 즐겼으며, 50여개에 달하는 체험 부스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유명 록밴드 크라잉넛이 흥을 한껏 돋우었으며, 폐막식에서는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트리트댄스팀 ‘HOOK’과 DJ 뉴진스님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5월의 추억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전통·현대 예술 공연과 버스킹, 속초사자놀이 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병선 시장은 “설악무산문화축전이 전국의 어린이와 청소년,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전국 규모의 문화축제로 입지를 다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개최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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