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함께한 단체 사진. (사진제공=IWPG 속초지부)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가 속초에서 열렸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속초지부(지부장 윤수기)는 지난달 24일 속초 청소년수련관에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속초, 고성, 양양 지역의 초·중·고등학생 100여명이 참가해 ‘평화 실현을 위해 내가/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각자의 평화관을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참가 학생들은 자연과의 조화, 이웃과의 공존, 세계 시민으로서의 책임 등 다양한 관점에서 평화의 가치를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예선에서는 4개 부문에서 총 1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등부 저학년(만 7~9세) 부문에서는 △1등 교동초 시하린 △2등 교동초 이솔 △3등 청봉초 이다빈 학생이 수상했다. 초등부 고학년(만 10~12세) 부문에서는 △1등 아야진초 김지율 △2등 청봉초 원서현, 도학초 최주노 △3등 청대초 용정민·김가은, 속초초 조아라 학생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중등부(만 13~15세)에서는 △1등 설악중 오영희 △2등 해랑중 이시원이 △3등 속초중 김보림 학생이, 고등부(만 16~18세)에서는 △1등 설악고 유시연 △2등 속초여고 안정아 △3등 속초고 지창건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윤수기 지부장은 “이번 대회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창의적인 시각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영자 후원회장은 “이 대회는 어린이들이 평화를 고민하고, 그림이라는 언어로 표현하는 귀중한 시간”이라며 “그림은 국경을 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 전 세계 122개국에 115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800여개의 협력 단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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