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왕으로 등극한 정진호 경위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우수) 경비구조계 소속 정진호 경위가 헌혈 2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로부터 명예장을 받으며 헌혈왕으로 등극했다.
지난달 28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정 경위는 1996년부터 30년 가까이 헌혈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비 경감을 위해 헌혈증 100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정진호 경위는 “처음에는 해군사관학교 생도로서 헌혈을 시작했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계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우수 서장은 “국민의 안전뿐 아니라 이웃을 위한 헌혈이라는 나눔 활동까지 실천하는 정진호 경위의 모습은 모든 직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해양경찰관들을 적극 격려하고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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