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우수)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해양오염 신고 포상금 제도’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선박 등에서 발생하는 기름, 유해물질, 폐기물 등의 해양오염 사실을 국민이 신고해 행위자가 적발되면, 오염범위에 따라 최소 5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포상금은 해양오염 행위를 직접 목격하고 신고하거나 증거자료(사진, 영상 등)를 제출, 해양오염사실이 입증돼 해경이 행위자를 적발하는 데 기여하면 심의를 거쳐 지급된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가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오염행위를 발견한 경우 지체 없이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해양오염 신고는 119 또는 033-634-2791(속초해경 해양오염방제과)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속초해경은 최근 5년간 해양오염 신고를 111건 접수해 총 9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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